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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을 김현권-강명구 TV토론서 '재생에너지' 놓고 공방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4-03-29 16:14 송고
구미을 후보자 TV토론 모습   민주당  김현권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TBC방송 갈무리)2024.3.29/뉴스1
구미을 후보자 TV토론 모습   민주당  김현권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TBC방송 갈무리)2024.3.29/뉴스1

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이틀째인 29일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경북 구미시을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와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토론회는 두 후보의 공약 발표, 공통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반도체 공급업체인 ASML 구미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건 김 후보는 강 후보에게 유치 전제 조건인 RE100 관련 기업지원 계획을 물었다.

강 후보는 "ASML 구미 유치 공약은 참 좋은 공약으로 제가 당선되더라고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도 "RE100은 글러벌 스탠다드도 아니고 법도 아니며 강제할 수 없는 캠페인의 개념으로 방향성은 맞지만 우리나라에서 RE100을 풍력, 수력, 태양광으로 100% 완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ASML 유치는 중국·일본·대만이 서로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태로 시급한 문제인데, 국정기획 비서관을 하고 있을 때 그 일을 했어야지 왜 안 했느냐"며 "캠페인은 맞지만 기업이 구매 조건으로 거는 것이어서 강제 조항처럼 된 것을 모르느냐"고 공격했다.
강 후보가 "저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약했는데 동참하겠느냐"고 하자, 김 후보는 "입법부의 구성원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사례를 우려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회의원의 권리"라며 동의하지 않았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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