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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 지지율 20% 대단…18년전 조순형 12%, 2주만에 대역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3-28 07:05 송고 | 2024-03-28 07:56 최종수정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준석 대표가 대역전승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27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가 20% 초반대 지지율을 보여 더불어민주당의 공영운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상황에 대해 "그래도 20% 이상의 지지도가 나왔다는 건 사실 대단한 일이다"고 강했다.
이어 "그걸 잘 활용을 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 대표를 격려했다.

김 고문은 "거기 나온 민주당 공영운 후보(전 현대차 사장),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전 삼성전자)는 다 대기업 출신으로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 돼봐야 자기가 속했던 기업의 로비스트 비슷한 역할 이외에는 할 일 없다"며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를 밀어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동탄에서 어떤 선거 전략을 가지고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자기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그런 측면을 잘 파악해서 국민을 설득하면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대역전승도 가능하다는 사례로 "2006년 보궐선거(서울 성북을) 때 조순형 씨를 공천해서 내가 선대위원장을 했다. 당시 등록한 날 여론조사에선 조순형 씨가 12%로 꼴찌였다"며 "그 12%를 가지고 2주 만에 승리를 가져온 적이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즉 "조순형 씨가 48대 12도 뒤집어 당선된 적이 있는데 지금 격차는 20%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으로 할 수 있다고 이 대표 등을 두들겼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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