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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2년 만에 군축비확산협의회·우주정책대화 개최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03-18 18:01 송고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바네사 우드 호주 군비통제·반확산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바네사 우드 호주 군비통제·반확산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8일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바네사 우드 호주 군비통제·반확산 대사와 제4차 한·호주 군축비확산협의회 및 제2차 한·호주 우주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개최된 군축비확산협의회에서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대북제재 이행 등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군축·비확산 현안들을 점검했다.
또한 역내 주요 유사 입장국인 양국 간에 핵확산금지조약(NPT)를 비롯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군축·비확산 체제에 야기하는 도전들을 평가하면서,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오후 이어진 우주정책대화에서 양측은 우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자무대에서의 우주 안보 규범 발전 및 민간·상업 분야를 포함한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올해 우주항공청(KASA) 출범 동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우주의 안보적·전략적 가치가 증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및 관련 노력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군축비확산협의회 및 우주정책대화가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해당 분야에서 양국 간 관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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