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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꼼짝마"…도봉구, 공중 화장실 101곳 상시 점검

점검 중 촬영 기기 발견하면 바로 경찰 신고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4-03-14 08:21 송고
 불법 촬영기기 점검 현장 (도봉구 제공)
 불법 촬영기기 점검 현장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는 올해 관내 공중화장실 101곳 대상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구에서 관리하는 시설과 구민회관 등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24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관리부서 또는 시설별로 화장실 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매일 육안 점검과 월 1회 장비를 이용한 점검을 펼친다.

민간 개방 화장실 22곳을 포함한 77개 시설 점검에는 도봉 불법촬영점검단 같은 별도 점검 인력이 투입된다.

구에서는 분기별로 이번 점검 결과를 확인한다. 점검 도중 불법 촬영 기기를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치할 예정이다.
구는 민간 건물 화장실에서도 자체적으로 불법 촬영을 예방하도록 점검 장비를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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