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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랑 바람피우지?"…참수한 아내 시신 들고 길거리 활보한 남성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2-21 10:51 송고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성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 일부인 머리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 체포됐다. 인디아투데이 갈무리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성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 일부인 머리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 체포됐다. 인디아투데이 갈무리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성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 일부인 머리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 체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16일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반키에서 여성의 머리와 흉기를 들고 길을 걷던 쿠마르 칸나우지야를 긴급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칸나우지야는 바사라 마을에 사는 정비공으로 8년 전 결혼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자주 부부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농업용 도구로 혼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되는 아내를 끔찍하게 살해한 후 거리를 배회했고,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길가에 서 있는 몇 명의 사람들에게 흉기와 아내와 시신 일부를 자랑하듯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아내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며 사건이 발생한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 인력을 증가시킨 상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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