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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니폼, 맘 같아선 찢고싶은데…" 뿔난 팬들 '반값' 중고거래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2-16 13:37 송고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 News1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 News1 

이강인 선수의 '하극상' 논란이 거세지면서 그를 지지했던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는 가운데, 한 중고 거래 앱에 그의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중고거래앱 '당근'에는 이강인 선수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을 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매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배지까지 달려 있다"고 상품을 소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어 "L 사이즈라 웬만한 체형 다 맞는다"면서 "아까워서 한 번 입고 모셔놨는데 어린 X이 싸가지 없어서 처분한다"고 이강인을 맹비난, 판매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 같아선 찢어 버리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판매자는 해당 유니폼을 10만원에 내놨다. 정가가 18만원인 걸 고려하면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 15일 중고 나라에도 비슷한 판매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새 제품을 정가인 18만원에 판매한다고 글 올린 누리꾼 역시 "응원하려고 구매했는데 더 이상 응원하고 싶지 않아서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야 너 유니폼 번개장터에서도 안 팔린다", "유니폼 안 사길 잘했다" 등 댓글이 달렸다. 나아가 이강인이 광고하는 상품을 불매하겠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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