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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올해 GDP 2% 방위비 회원국 18개국 예상"…작년 比 11개국 ↑

유럽 국가들, 올해 국방에 500조원 규모 투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4-02-14 20:03 송고 | 2024-02-15 08:09 최종수정
30일(현지시간) 서울 최종현학술원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총장은 한국에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30일(현지시간) 서울 최종현학술원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총장은 한국에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올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가운데 국내 총생산(GDP) 대비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국가가 30개 회원국 가운데 18개국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8개 동맹국이 올해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의 유럽 국가들이 올해 총 3800억 달러(약 507조원)를 국방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비 11개국이 자국 방위비 지출을 끌어올리는 셈이다.

실제 지난해 나토 회원 30개국 가운데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한 국가는 7개 국가에 불과했다. 지난해 GDP 대비 국방비를 2% 넘게 지출한 국가는 미국,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그리스 등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지출을 대폭 늘린 폴란드의 방위비는 GDP 대비 3.9%였고, 미국은 3.49% 수준이었다.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제 합병 사태를 계기로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 목표를 각국 GDP 대비 2%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합의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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