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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변에 피카소 '게르니카' 등장…가자 전쟁 참혹함 알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마을 '게르니카'…과거 스페인 내전 겪어
가자지구 참상에 공감 표현하며 관심 촉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2024-01-29 14:18 송고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세바스티안 라콘차 해변에 시위대가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림이 그려진 현수막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2024.0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세바스티안 라콘차 해변에 시위대가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림이 그려진 현수막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2024.0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해변에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와 함께 피카소의 그림이 펼쳐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의 라 콘차 해변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와 함께 파블로 피카소의 명작 '게르니카'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들고 나타났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지역의 라콘차 해변에 28일(현지시간)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가 펼쳐진 가운데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지역의 라콘차 해변에 28일(현지시간)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가 펼쳐진 가운데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던 1937년 4월26일, 독일군이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작은 마을 게르니카를 폭격하는 참상을 보고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게르니카와 팔레스타인 국기 밑에는 'SOS GAZA'라고 쓰인 문구도 등장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40명을 인질로 납치하자 이스라엘은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지구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전쟁으로 2만6422명이 숨지고 6만5087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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