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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있는 여성에 키스, 내가 뺏었다" 강경준 과거 연애사 재조명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01-09 09:54 송고
(SBS '야심만만')
(SBS '야심만만')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에 휩싸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가운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연애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강경준은 당시 교제한지 1년 정도 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 MC의 질문에 강경준은 "처음에 만났을 땐 남자친구가 있었다. 제가 어떻게 하다 보니 뺏었다. 그 남자친구분이랑 별로 안 좋을 때였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스키장에서 만났다. 여자 친구가 (연예인인) 저를 알아보고 먼저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런데 스키장에선 모자도 쓰고 고글도 쓰고 있으니까 얼굴이 궁금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저기 밝은 데 가서 찍자'고 말했다. 고글을 벗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회상했다.

(SBS '야심만만')
(SBS '야심만만')

이어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에 대해 "그 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데 너무 보고 싶더라. 다시 (집 앞에) 돌아가서 전화했다. 남자친구 있는 거 뻔히 아는데 전화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내려왔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마음속으로 너무 좋아했다.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친구가 차에 타자마자 기습키스를 했다. 그랬더니 싫어하지 않더라. 입술을 딱 떼고 나서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정리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앞서 지난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8일 스포츠조선이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8일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뉴스1에 "기사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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