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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XX' '파워 딜도'…17기 상철 '19금 술집 메뉴판' 논란에 동업자 등판

"상철과 관련 없어…연 끊겨 연락 안 닿은 지 5년"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12-14 16:51 송고
(SBS Plus, ENA '나는 솔로' 갈무리)
(SBS Plus, ENA '나는 솔로' 갈무리)

'나는 솔로' 17기 상철이 19금 댄스 논란에 이어 과거 운영했던 술집과 관련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는 상철이 운영하던 바 메뉴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메뉴판에는 "내 생각엔 말은 필요 없는 것 같아. 좋지?"라고 묻자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며 대화를 나누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AV 영상 속 일부 장면이 담겼다.

또 '맛으로 먹지 말고 생물학적으로 때려 넣읍시다. 노력에 비해 효과가 빠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나열된 칵테일 메뉴도 눈길을 끈다.

'폭풍 XX' '파워 딜도' 등 19금 단어를 섞어 만든 메뉴 아래에는 "아무한테나 고백하고 싶을 때, 섹시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자신과의 싸움, 진정한 승리자", "짧게 한 방이 필요할 때", "애초에 술은 뒤질라고 먹는 것" 등의 설명이 더해졌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상철과 동업했던 술집 대표가 공식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대표는 "상철은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약 7개월 정도 함께했던 동업자다. 가게를 열 때 자본출자는 본인 100, 상철 0이었으며 제가 3년간 노동해서 모은 돈과 저의 친동생의 도움으로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어 "음악과 영상을 다루는 바를 하고 싶었던 저였지만 저는 술을 만드는 기술이 없었다. 마침 모교인 성균관대 앞에 작은 펍에서 상철이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가게를 제가 인수하면서 지금의 바가 시작됐다. 친구사이였고 상철이 조주 기술을 가지고 있던 점을 감안해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는 공동창업의 형태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 시작 후 6개월 뒤 가게 운영에 대한 가치관이 다름과 상철의 개인 사정, 저와의 불화 등 여러 이유로 상철은 떠나게 됐다"며 "이후 상철과 저는 연이 끊겼으며 작은 연락조차 닿지 않게 된 것도 벌써 5년이 넘어간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메뉴명에 대해서는 "2017년경 제작된 것이어서 상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바가 가진 정체성이 상철에게 영향을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철이 떠났던 시점과 제가 메뉴판을 꾸렸던 시점에는 교집함이 없다. 굳이 메뉴의 내용이 문제라면 차라리 저에게 물어주시거나 비판주시면 된다"고 못박았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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