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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원희도 "사랑하는 모친께서 별세" 부고 문자에 당할 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12-08 11:04 송고
배우 고원희가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피해를 당할뻔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고원희가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피해를 당할뻔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고원희가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피해를 당할뻔 했다.

고원희는 지난 7일 "사랑하는 모친께서 별세하셨으므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이라는 내용으로 수신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부고와 장례식장 정보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터넷 주소도 함께 담겼다.

하지만 이는 실제 부고 문자가 아닌 스미싱이었다.

고원희는 "하마터면 누를뻔 했다. 점점 교묘해지는 피싱범들"이라 지적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진 링크가 담긴 '부고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신종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악성코드가 심어진 사칭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이를 클릭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미끼로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이다.

문자 내 링크를 클릭하면 피해자의 연락처로 부고나 청첩장 형식의 스미싱 문자가 다시 뿌려져 피해자들이 늘어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부고와 건강검진, 교통범칙금 고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다"며 "수상한 링크가 담긴 연락이 오면 절대 클릭을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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