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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하는 건 못봤다, 배우 C는…" 룸살롱 여실장 입장 바꿨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11-29 16:33 송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마약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마약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마약 수사 중 가수 지드래곤을 언급했던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입장을 뒤집었다.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앞서 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다"면서도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걸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에 변화를 보였다.

또 A씨는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25일 A씨는 코카인이 있었던 화장실에서 C씨가 수차례 가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는 점과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눈이 많이 풀려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마약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경찰은 어떠한 물증 없이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오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이날 인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검사 결과 '마약 음성'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지드래곤에 대해 '신종 마약' 등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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