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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 국대 조용훈, 日 번화가서 "독도는 내 땅, XXX아" 만취 욕설[영상]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11-09 17:12 송고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 조용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에서의 일탈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 조용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에서의 일탈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을 올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 A씨는(조용훈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음주 상태로 나라 망신을 시켰다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A씨는 앞서 '독도는 내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남겼다. 그는 일본의 한 번화가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미치고 싶은 XXXX들아" "XX 이리 와" 막말을 퍼부었고, 그를 바라보는 시민에겐 "뭘 봐 XXX아"라며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해댔다.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을 올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JTBC 갈무리

또 그는 한밤 중 상의를 다 벗고 일본 사람들이 가득한 인파 속을 걸어다니며 무차별적으로 욕을 해대기도 했다.  

이 모습에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애국자인 줄 알겠다", "한국인으로 정말 창피하다", "국가 망신이다", "독립운동가들이 욕설을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을 올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JTBC 갈무리

이후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음주상태에서 생각 없이 저를 알려보고자 했던 행동들(욕설, 독도 관련)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며 "저의 자의로 했던 행동이며 동료들과는 무관하다.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실망을 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씨는 "나라 망신을 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한 시간도 잠에 들지 못했다.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정말 죄송하다. 이번 기회로 술은 정말 줄이겠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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