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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뚱뒤뚱 걸음마' 쌍둥이 판다 다시 엄마 품에…내년 초 공개

두 마리 모두 몸무게 7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3-11-07 11:26 송고
에버랜드는 올해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는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쌍둥이 판다 포육을 진행해왔다. (삼성물산 제공) 2023.11.7/뉴스1
에버랜드는 올해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는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쌍둥이 판다 포육을 진행해왔다. (삼성물산 제공) 2023.11.7/뉴스1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가 최근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생후 4개월(120일차)을 맞은 지난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함께 지내게 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7월 7일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는 미숙아 상태인 아기들을 엄마 아이바오가 혼자 모두 돌볼 수 없어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포육을 진행해왔다. 쌍둥이들이 성장해가며 교대 주기는 점점 늘어나 가장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포육 순서를 바꿔왔다.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판단, 루이바오, 후이바오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매일 체중 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당분간 사육사들이 분유 급여를 병행할 것”이라며 “어느 한 마리도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쌍둥이 모두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공모를 거쳐 지난 달 12일 생후 100일을 앞둔 쌍둥이 판다 자매에게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루이바오(睿寶)', '후이바오(輝寶)'란 이름을 지어줬다.

생후 4개월을 넘어선 현재 쌍둥이 판다들은 두 마리 모두 몸무게 7kg을 넘어서고, 네 발로 걷기 시작하는 등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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