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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무원 채용률 향상 위해 공·경채 비율 개선 등 검토"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3-11-07 11:27 송고 | 2023-11-07 14:29 최종수정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군 당국이 군무원 임용시험 지원율 및 채용률 제고를 위해 공개경쟁(공채) 및 경력경쟁(경채)에 따른 채용 비율을 개선하고 경력채용시 필기시험 면제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군무원의 역할을 재정립해 전·평시 국방 분야 필수인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제도 개선을 통해 군무원의 복무 만족도를 제고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올 6월 기준으로 일선 현장에 필요한 군무원 정원은 4만5956명인데 반해 실제 근무 중인 인원(현원)은 4만406명으로 5550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군무원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지난 2018년 95.6%에서 작년 90.7%으로 하락했고, 올 들어선 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군무원에 대한 처우 문제 등을 이유로 지원률 감소와 중도 퇴직자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걸 설명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군무원 채용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병역자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군무원이 군인화될 수 있다'는 우려엔 "군무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부대별 임무 특성·여건에 최적화한 군무원 운용방안을 앞으로 검토·시행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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