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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시소멘' 뭐길래…식중독 892명 '경악'[영상]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10-08 10:00 송고 | 2023-10-23 09:07 최종수정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일본의 한 유명 국수집에서 음식을 먹은 수백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지난 6일 일본의 복수의 매체에 의하면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한 유명 음식점에서 8월 한 달에만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시카와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로는 2020년 이래 최대 규모다.
환자들은 8월 중순경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연령대는 1세부터 80세까지 다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복통, 발열,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수십 명이 입원했으나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음식점의 주요 메뉴인 나가시 소멘은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대나무의 반을 잘라 수로로 만들고 거기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면 여러 사람이 모여 흘러온 소면을 젓가락으로 건져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 국수 요리다.

독특한 방식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식당으로 지난해 국내 유명 유튜버 곽튜브도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학조사 결과 나가시 소멘에서 사용한 샘물에서 '캄필로박터' 검출됐고, 보건소 측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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