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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 살림" "이혼 생각하고 결혼"…기은세 발언 '파경' 암시였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9-25 10:33 송고 | 2023-09-25 11:15 최종수정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이혼을 발표한 기은세의 전남편에 대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은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의 가장 예쁜 몸을 표현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해외 패션쇼 현장에 방문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띠동갑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남편과 일상을 SNS에 올리며 애정을 뽐내왔으나, 11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그런가 하면 기은세의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기은세는 '두집 살림 중'이라는 충격 발언과 함께 "20대에 눈에 콩깍지가 씌어 내 눈을 멀게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고 밝혀 별거 생활 중임을 암시했다.

이어 "남편과 합의하지 않고 시작했다"며 "이제 배우로서의 꿈은 못 꾸겠구나 생각했다.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도 남편에 대해 "흠 잡힐 일을 안 한다. 술도 안 먹고 바른말만 한다. 대쪽같은 성격"이라면서 "'이 사람을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부러지는 날 이혼을 할 수 있겠다 싶었고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한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22일 기은세는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입장을 내고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라며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첫 등장)했다. 최근에는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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