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 © 뉴스1 |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지구대기 감시 프로그램(GAW) 지역급 관측소(Regional Station)로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GAW는 WMO가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등 기후변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1989년부터 운영 중인 감시 프로그램이다.전세계 약 30개의 '지구급' 관측소와 400개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 중인데, 이번 승인으로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는 한국이 운영 중인 6번째 지역급 관측소가 됐다.
기상청은 지난 1994년 포항을 시작으로 안면도와 제주 고산, 울릉도 등 4곳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 중이다. 나머지 2곳은 남극 세종기지의 극지연구소 관측소, 서울대·연세대가 운영 중인 관측소 등이다.
울릉도의 온실가스 자료는 내년부터 GAW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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