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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등 불법행위 집중 점검

식약처·경찰청, 의료기관·약국 18개 합동점검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3-09-20 10:11 송고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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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사용에 대한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약국 18개소에 대한 기획합동점검을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 본인처방 의사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처방전 중복사용 건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오남용 사례의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행정처분·수사의뢰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6월에도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 본인처방 의사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처방전 중복사용 등 오남용 의심 사례에 대해 경찰청과 기획합동점검을 벌인 바 있다.

그 결과 의료기관·약국 21개소(의료기관 19개소, 약국 2개소)에 수사의뢰, 의료기관 6개소에 행정처분 의뢰 등을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취급 또는 오남용 의심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획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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