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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살해 시도 2건 더 있었다

앱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10대 남성 대상 범행 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송치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3-09-12 13:42 송고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지난 2일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정유정의 신상공개 사진. 2023.6.2/윤일지 기자 © News1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지난 2일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정유정의 신상공개 사진. 2023.6.2/윤일지 기자 © News1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유정(23)이 범행 전 앱을 통해 살해를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2건이 추가로 밝혀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정유정을 추가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26일 부산 금정구에 사는 피해자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정유정이 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다른 2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를 시도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정유정은 B씨를 북구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인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앱에서 만난 10대 남성을 채팅을 통해 유인하려 했으나, 이 남성이 정유정의 부자연스러운 채팅 내용에 의심을 품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인터넷 게시글, 채팅 기록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피해자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피해 진술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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