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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별 우승자 29명 순경 특채"…첫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

태권도·유도·검도·복싱·레슬링 등…처음으로 통합해 개최
경찰청장 "이웃불안 목소리 높아…민생안전 주인공될것"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23-09-05 14:00 송고
지난 2017년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2017년 경찰청장기 일반인 검도대회 및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선수단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경찰교육원 제공) 2017.10.17/뉴스1
지난 2017년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2017년 경찰청장기 일반인 검도대회 및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선수단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경찰교육원 제공) 2017.10.17/뉴스1

경찰청은 5일 오전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경찰청장기 통합 무도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간 치러지는 이번 통합 무도대회에는 5개 종목 345명이 지원했다. 체급별 우승자 77명을 선정한 후 신체·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29명(경쟁률 11.9 대 1)을 순경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종목별 채용인원은 태권도 12명, 유도 5명, 검도·복싱·레슬링 각 4명이다.
경찰청장기 무도대회는 2005년 검도의 단일 종목으로 시작해 매년 1명을 경찰로 채용해 오다가 2019년부터 태권도·유도·레슬링·복싱의 4개 종목이 추가됐다.

그간 무도대회는 각 협회 주관으로 종목별로 분산하여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 경찰청과 각 무도협회가 같은 기간 한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해 올해 처음으로 통합 무도대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와 태권도·유도·검도·복싱·레슬링 등 5개 종목별 무도협회장, 선수·심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희근 청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과 범죄가 발생하면서 이웃의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경찰관으로 선발되는 여러분이 민생 안전의 치안책무를 완수하는데 확실한 주인공이 돼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도대회에 이어 개최되는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다. 12개 종목 28명의 지원자 중 종목별 우승자 12명을 선정한 후 신체·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명(경쟁률 9.3 대 1)을 순경으로 채용한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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