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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작년 83명 자퇴…수도권 교대 자퇴 5년새 6배로 증가

수도권 작년 155명 자퇴…지방권보다 중도탈락률 높아
"2024학년도 대입에서 교대 기피현상 확대 가능성 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3-09-01 15:18 송고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의 한 교실이 텅 비어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12.1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의 한 교실이 텅 비어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12.1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수도권 교대 및 대학 초등교육과의 자퇴생이 5년 새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교대·경인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155명으로 5년 동안 6배로 증가했다.

서울교대의 경우 중도탈락자는 2019년 11명이었지만, 2022년 53명으로 늘었고, 2023년 83명까지 증가했다. 경인교대 중도탈락자는 2019년 15명에서 2023명 71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교대·초등교육과 중도탈락자가 급증한 것과 달리 지방권 10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는 2022년 307명에서 2023년 34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방권에서 청주교대의 중도탈락자는 2022년 24명, 2023명 44명으로 증가했고 춘천교대는 같은 기간 30명에서 52명, 전주교대는 27명에서 43명으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공주교대의 중도탈락자는 73명에서 43명으로, 대구교대는 45명에서 42명,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12명에서 9명,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14명에서 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 중도탈락자는 서울, 수도권이 지방권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중도탈락 증가추세를 볼 때 수도권의 교대 기피현상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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