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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살인예고' 학생 자수…"관심받고 싶어서 글 썼다"

협박 혐의…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예정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3-08-29 14:21 송고
서울 서초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국립 안동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대학생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안동대 1학년 남학생 A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쯤 "개강하면 불시에 흉기로 사람을 찌르겠다", "다들 학교에 나오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관심받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 후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그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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