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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성폭행 남성 범행도구 '너클' 4월 구매…'계획 범죄' 무게

"우울증 진단 받았으나 치료 안받았다" 가족 진술도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3-08-18 16:02 송고 | 2023-08-18 16:04 최종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박민영 관악경찰서장과 함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신림동 등산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박민영 관악경찰서장과 함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신림동 등산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낮에 서울 관악구의 공원 둘레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너클'을 성폭행 목적으로 4월쯤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최모씨(30)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을 파악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범행 현장에서는 최씨가 사용했다고 진술한 금속 재질 너클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가족 진술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최씨는 전날 관악구 신림동의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동기를 밝힌 최씨는 직업 없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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