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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브랜드화 '하멜촌 맥주' 내걸고 '하맥축제'

31일∼9월2일 강진 군동면 종합운동장
댄스·힙합·DJ EDM 파티 공연 등 다채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2023-08-18 11:27 송고
맥주 시음./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맥주 시음./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31일부터 9월2일까지 전남 강진군 군동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처음 알린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내걸었다.
강진군은 하멜이 체류했던 강진 병영면에 하멜촌 맥주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세웠다.

수제맥주 열풍에 힘입어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스타우트(흑맥주), IPA 등 총 5종류의 하멜촌 맥주를 개발했다.

이번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사흘 동안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댄스·힙합·DJ EDM 파티 공연이다. 주요 초대가수로 김종국, 박명수, 리듬파워, 조명섭, 스페이스 A, DJ AK, DJ 쥬시, DJ 허조교 등이 출연한다.
축제장 입장은 성인의 경우 손목띠를 착용한 후 맥주 구매가 가능하다. 신분증은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학생 등 미성년자의 축제장 입장은 자율이며 공연 관람은 가능하다. 맥주 구매는 안 된다.

강진군은 이번 하맥축제의 성공을 위해 안전대책에 더욱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기존 경찰과 소방,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주류를 판매하는 맥주축제인 점을 충분히 고려해 평소 축제의 3배에 달하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로 치를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18일 "강진 하맥축제는 젊은이들의 축제이자 치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즐길거리"라면서 "축제장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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