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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강풀 작가 "원작서 풀지 못한 이야기 많아…재밌게 만드는 게 목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06-22 10:09 송고
디즈니+ '무빙' 포스터
디즈니+ '무빙' 포스터
'무빙'의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각본을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측은 강풀 작가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연재된 웹툰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탄탄한 구성과 감동적인 스토리, 액션이 잘 묻어난 생동감 넘치는 작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드라마화 된 '무빙'은 원작자 강풀 작가가 처음으로 각본을 담당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풀 작가는 "만화를 그리면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가 많았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각본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전하며 이번 '무빙' 각본을 담당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더욱 깊어진 서사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해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또한 강풀 작가가 직접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제안, 약 2년 여라는 긴 시간을 각본 작업에 투자하며 장대한 서사를 풀어낼 예정이다. 마침내 '무빙' 공개가 확정되고 커져가는 기대감에 강풀 작가는 "너무나 큰 도전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작품을 같이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신선했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무빙'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오로지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최고 목표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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