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점보 도시락이 효자네"…GS25, 라면 매출 41% 증가

'우리동네GS' 앱 회원수도 48% 증가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2023-06-20 08:32 송고
모델이 GS25에서 점보 도시락 컵라면과 팔도 도시락 컵라면을 들고 있다.(GS리테일 제공)
모델이 GS25에서 점보 도시락 컵라면과 팔도 도시락 컵라면을 들고 있다.(GS리테일 제공)

GS25는 대용량 컵라면 '점보 도시락'의 인기로 앱 회원수와 컵라면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점보 도시락은 GS25가 5월 31일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이다. 전체 중량은 729g, 기존 팔도 도시락 86g 대비 8.5배 많고,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27.8cm, 33.5cm에 달해 거대하고 크다는 의미를 담았다.

GS25는 먹방 트렌드가 대표적인 뉴미디어의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것에 착안해 기존 상품 공식을 깨고 대용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여 재미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먹방족과 캠핑족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점보 도시락을 준비한 것이다.
점보 도시락은 첫 출시 이후 SNS 인증샷과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활용되는 등 사람들에게 크게 이슈화되며, 약 3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빠르게 소진됐다.

점보 도시락의 인기에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 앱에 가입한 회원수는 직전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재고를 확인하고 구매하기 위해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각형 컵라면인 팔도 도시락 매출도 덩달아 크게 증가했다. GS25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3주간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기존 팔도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7% 신장했으며,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도 40.6% 증가했다.

GS리테일(007070) 관계자는 "고객이 점보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두 상품을 비교해 보기 위해 팔도 도시락을 같이 구매하거나 점보 도시락이 없어 팔도 도시락이나 다른 컵라면으로 대신 구매한 것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hj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