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시아나 이어 제주항공 기내서 '탑승구 개방 난동' 발생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023-06-19 13:29 송고 | 2023-06-19 13:58 최종수정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089590) 기내에서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탑승객 난동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이은 두 번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해당 승객은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문제를 일으켰으며 탑승구 개방도 시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안내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없었던 승객이 1시간 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좌석을 1C로 바꿨다"며 "갑자기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며 승무원이 제지하고 올가미형 포승줄로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착륙 후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
다만 해당 항공기는 B737로 비상구 문에 잠금장치가 달려있으며 3만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던 만큼 문이 열릴 가능성은 없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도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승객으로 인해 상공 213m쯤에서 비상구 문이 열린 채로 착륙한 바 있다.


rma1921k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