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내 일기장 버려 화났다"…잠자던 60대 父 살해한 30대 아들

범행 후 경찰에 자수 전화…현행범 체포

(안양=뉴스1) 배수아 기자 | 2023-06-07 09:32 송고 | 2023-06-07 11:50 최종수정
© News1 김영운 기자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7일 잠자고 있는 부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6일) 오후8시54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백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아버지가 일기장을 버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아버지와 단 둘이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이 있다는 가족 얘길 들었다"면서 "다른 범죄경력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ualuv@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