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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개방한다…올해 학교복합시설 40개 선정

2027년까지 총 200개 선정…1조8000억원 투입
'늘봄학교 지원' 복합시설 연간 30개 우선 선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6-06 12:00 송고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에 설치해 교육과 돌봄 환경을 개선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뜻한다.
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약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신청 기간은 7월13일부터 8월14일까지다. 기초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협의해 수립한 사업 계획을 17개 시·도 교육청이 취합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늘봄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초등학교 복합시설을 연평균 30개교씩 우선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관리·운영비와 함께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원기관의 상담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준공 후 시설 운영에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총 1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하면 저출생 및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지자체·시도교육청 등 지역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우수한 사업 계획이 이번 공모에 많이 신청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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