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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 가능성↑…"마요르카, 280억이면 이적 허용"

올 시즌 6골5도움 맹활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5-30 13:33 송고
마요르카의 이강인. © AFP=뉴스1
마요르카의 이강인. © AFP=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2)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이적가능 최소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30일(한국시간) "유럽의 유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유로(420억원)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보다 적은 2000만유로(280억)에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시즌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 6골5도움을 올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체력과 수비력 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인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일찌감치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뉴캐슬, 번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그리고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해 겨울에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다.

마요르카는 기존 바이아웃보다 이적료를 낮게 책정하면서 이강인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히고 있다. 이적료 없이 이강인을 영입한 마요르카는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고, 이강인을 통해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올 여름이 이적시킬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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