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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

2년 계약 + 1년 연장 옵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5-30 07:36 송고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AFP=뉴스1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AFP=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년 7월1일부터 2년 계약으로 팀을 지휘할 것이며, 옵션에 따라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의 공동 스포츠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탠리는 "포체티노 감독의 경험, 리더십, 성격은 첼시가 앞으로 나아가려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의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도자다. 이후엔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맡아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마찬가지로 사령탑이 공석인 친정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팀들과 연결됐으나, 결국 토트넘이 아닌 첼시의 지휘봉을 쥐게 됐다.
첼시는 이번 시즌 EPL서 11승11무16패(승점 44)로 12위에 그치는 등 크게 흔들렸다. 특히 한 시즌 동안 토마스 투헬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이 모두 성적 부진과 잡음으로 경질, 긴 호흡으로 팀을 재건할 수 있는 지도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과 파리생제르맹에서 그랬던 것처럼 선수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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