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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3-05-30 07:51 송고
 
◆5월 넷째 주 뉴스

우주 향하는 누리호…'실용위성 싣고 날아올랐다'
누리호가 25일 8기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44분 누리호 비행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사된 누리호는 1단, 페어링, 2단 엔진 분리까지 순조롭게 동작해 목표 고도에 도달했다.

목표 고도에 도달한 누리호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위성 분리에 들어갔다.
위성은 앞으로 3개월 간 점검 및 임무 준비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임무 활동에 들어간다.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15바퀴 돌면서 이상기후 관측, 국산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공 250m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승객들 '혼비백산'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94명이 탑승한 이 항공기 사고는 26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에서 일어났다.

낮 12시45분쯤 대구공항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던 항공기가 250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문이 열린 것이다.

당시 기내 비상구쪽 좌석(31A석)에 탑승한 30대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려 문이 개방됐으며, 항공기 슬라이드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27일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전 비상문을 강제 개방해 공포에 떨게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대구공항 활주로 지상 213m에서 탑승중인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개방한 30대 A씨를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대국민서명운동 돌입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 배출을 둘러싼 대정부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대국민서명운동'에 참석해 대국민서명운동을 독려했다.

민주당은 기존에 있던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를 당 사무처가 참여하는 종합대책단으로 격상하며 대정부 공세를 강화했다.

대책단은 향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고 현장 방문, 간담회,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해 집중 서명운동도 열 계획이다.

원내에서도 관련 상임위를 열어 시찰보고서를 검증하고, 시찰단을 국회로 불러 질의를 진행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특별법' 국회 통과…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지 28일 만이자,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지 24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의원 272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가결됐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에게 경·공매 절차 및 조세 징수 등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는 등 피해자를 지원하고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은 보증금 5억원 이하, 다수의 임차인에게 피해 발생한 경우, 임대인의 사기 의도 등 4가지다.

지원 방식은 크게 주택구입 희망자, 지속거주 희망자 등에 대한 지원으로 나뉜다. 전세사기로 주택이 경매 또는 공매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 중 주택구입 희망자의 경우 주택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또 경매 절차시 법률 전문가를 통한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수료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주택을 경매로 낙찰 받을 경우 지방세 감면·구입자금 대출 지원 등 세제, 금융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차별·혐오 없는 세상을'

불교계가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적극적인 포교를 통해 불교를 중흥하자고 다짐했다.

이런 염원을 담은 봉축법요식이 27일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국민과 전체 불자를 대상으로 전법(傳法)의 뜻을 드높이기 위해 올해의 헌화자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어르신 등 연령별 신도 각 2인을 초청했다.

헌화자 선정에는 종교 인구 감소와 출가자 감소 등 종단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세대와 성별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ki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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