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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캐나다, 핵심광물 협력으로 IRA 불확실성 걷어낸다

韓-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으로 국내기업 시장 진출도 확대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3-05-17 18:46 송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며, 21대 국회에선 처음이다. (공동취재) 2023.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며, 21대 국회에선 처음이다. (공동취재) 2023.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우리나라가 캐나다와의 핵심광물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천연자원부와 '핵심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핵심광물 교역·투자·재활용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반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는 풍부한 핵심광물을 자랑한다. 더욱이 미국의 IRA법으로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 미국과 FTA(USMCA)도 체결한 캐나다와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이번 MOU 체결로 핵심광물 분야의 양 국가 간 협력이 보다 진전되고, 미 IRA 대응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핵심광물 조달능력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또 캐나다가 수력·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이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에도 강점을 보이는 만큼 우리 기업의 에너지분야 시장진출 등 협력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 상호 윈-윈의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가 양국 간 구체적 협력으로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채널을 가동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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