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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180개국에서 공개…한국어 지원

대규모 언어 모델 '팜2' 탑재…복잡한 연산 및 코딩도 지원
한국어·일본어 외에도 40개 언어 지원 예정…이미지 삽입도 가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05-11 09:17 송고
10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10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며 바드 전면 공개를 알렸다.(구글 블로그 갈무리)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한국 등 전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며 바드 전면 공개를 알렸다.
구글은 지난 3월 오픈 AI의 챗GPT 대항마로 '바드'를 미국과 영국 이용자에게 일부 공개했다.

바드에는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팜2(PaLM 2)가 탑재됐다. 팜2는 다국어 지원, 추론, 복잡한 연산 및 코딩까지도 가능하다.

구글은 이날부터 영어 외에도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40개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드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등 시각적인 요소도 포함됐다. 예컨대 "뉴올리언스에서 꼭 봐야하는 명소는 어디냐"고 질문하면 사진이 포함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구글 렌즈'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질문을 할 때 직접 사진을 삽입할 수도 있다.

답변의 출처, 다크 모드, '내보내기' 기능도 추가된다. 또 바드의 답변을 지메일과 구글 독스로도 곧바로 보낼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어도비와도 협력한다. 조만간 어도비의 생성형 AI 모델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바드에 통합해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바드에 "어린이 파티에 있는 유니콘과 케이크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입력하면 4개의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를 '어도비 이스프레스'에서 편집하거나 디자인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구글은 어도비 외에도 카약, 오픈테이블, 집리쿠르터(ZipRecruiter), 인스타카트(Instacart), 울프램(Wolfram), 칸아카데미(Khan Academy) 등과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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