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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 차 없어 '툭툭' 타고 다녔는데 웬 운전기사…의문 투성이"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5-05 13:16 송고 | 2023-05-05 15:43 최종수정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가 고(故) 서세원의 죽음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며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뭐였냐"는 질문에 "핵심적으로 봐야 할 사항은 바로 병원 내 CCTV(내부영상망)와 운전기사"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CCTV 존재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제가 취재하는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는 한인회 관계자에게 '병원에 CCTV가 없다'고 했지만 이후 디스패치와 서동주씨에 의해 병원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CCTV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놓고 복구해서 내용을 살피겠다고 했다. 작동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복구하냐"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 내용에 등장하는 '운전기사'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그는 "간호사에 따르면 서세원의 팔에 주사한 약은 프로포폴이었고, 사망자의 운전자가 '평소에 잠을 못 자서 이 약을 맞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하지만 현지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는 서씨에게 운전기사가 존재한다는 점에 의문 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다. 이진호는 "서씨는 차가 없다. 그래서 본인의 운전자가 존재할 리 없다. 서씨는 현지 운송 수단인 툭툭을 타고 다녔다. (간호사가 언급한) '사망자의 운전자'는 서씨의 운전기사가 아니고, 병원 관계자의 운전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포폴은 통상적으로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할 때 맞는 경향이 강한데 왜 오전에 맞았느냐. 서씨와 절친한 관계자들은 서씨가 평소 프로포폴을 맞는 모습을 못 봤다더라"며 의문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프로포폴을 맞고 사망했다는 내용이 기정사실화된다면 서씨가 죽은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오명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서동주 측은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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