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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년 이내 퇴직 예정 직원 '인생 2막 설계' 지원

주 1회, 10주간 '은퇴 설계 지원교육' 실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4-18 06:00 송고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에 10년 이내 퇴직 예정인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은퇴 설계 지원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은퇴 시 대처하기 어려운 변화에 대비해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은퇴 준비와 업무 수행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 은퇴를 바로 앞둔 직원들뿐만 아니라 10여년을 남긴 직원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교육생들이 체계적으로 은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안정된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및 관리 방법, 퇴직 후 건강관리 등의 학습을 지원한다.

지난 3월 10년 이내 퇴직 예정인 직원 1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재무 △건강 △여가·주거 △일 △변화관리 △대인관계 등 생애 6대 영역에 대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첫 번째 강의는 구체적인 인생 설계 방법과 은퇴 설계의 필요성을 사례 중심으로 학습해 의미 있는 삶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이후 연금제도, 재무설계 및 관리, 퇴직 후 건강관리, 부동산 상식, 재취업과 관련된 직업훈련 및 취업 정보, 퇴직 선배와의 대화 등 총 10주 동안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퇴직 예정 직원들이 체계적인 은퇴 연습을 통해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문과 평가를 통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추가·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직원들의 노후 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질적으로 준비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퇴직 예정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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