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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尹대통령, '12년만에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소송' 출석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023-03-20 07:00 송고
 

◆3월 세째 주 뉴스

尹대통령, 12년만에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을 선언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경제·안보·과학기술·문화·미래세대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기존 갈등 현안을 빠르게 마무리 짓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尹 역사 팔아넘긴 조공외교”…시민단체들 규탄집회 

서울 도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는 규탄집회가 열렸다.
한일역사정의공동행동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1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대일 굴욕외교 규탄 3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결의문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역사·정의·경제·군사·안보·피해자 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조공외교"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와 독도 문제 해결이라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숙제까지 들고 왔다"고 했다.

"성실히 임하겠다"…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소송' 출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16일 부산대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마스크를 끼고 정장에 회색 코트를 입고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 법정 입장 전 취재진들에게 "법정에 들어가서 제가 아는대로 진술하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할 시 입학 취소 조항을 근거로 조씨의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조씨는 입학취소 결정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 사건 처분으로 신청인(조씨)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본안 소송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입학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 
조씨는 지난달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중들 앞에 처음 모습을 공개하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전 장관의 딸이 아닌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겠다"고 밝히며 방송 출연 이후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는 등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기탈락 귀국' 이강철 감독 '죄송하다는 말 밖에…비난은 제게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강철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만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곧장 미국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은 2009년 이후 14년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호주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숙적' 일본에게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3차전에서 체코를 꺾고 뒤늦게 첫 승을 올렸으나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호주가 체코를 꺾으면서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최종전 22대2 5회 콜드 게임 결과와 무관하게 2라운드(8강)에 오를 수 없었다. 
이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선수단은 정말 최선을 다 했다. 선수들은 앞으로도 야구를 해야 한다. 모든 비난은 나에게 해달라"고 말했다. 

조선왕실 흔적 뭉개고 일제가 만든 광화문 앞 철로…시민에 공개

일제가 광화문 월대와 조선 시대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설치한 철로가 5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16일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 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궁중의 큰 행사에서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쓰였다. 
이날 시민들의 눈길을 확 끈 건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 일제가 1917년 도심에 부설한 전차 철로다.
철로는 광화문을 등지고 보면, 안국동과 효자동 두 방향에서 내려오다 월대부에서 ‘Y자’ 형으로 합쳐진 뒤 세종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철로 하부에는 납작한 돌인 갑석이 사용됐고, 상부는 콘크리트로 기초를 만들었다. 기차가 다니던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묻혔고, 이후 57년 만에 부식된 철로가 땅 위로 나왔다. 이날 공개된 유적은 특히 일제가 전차 철로를 건설하며 조선시대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훼손한 사실을 증명하는 사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시민 공개 행사에서 월대 발굴조사를 지휘하는 관계자는 "월대의 기반석은 물론 임금이 다니던 어도도 깨고 그 위에 철도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발굴조사를 마치고, 올해 10월까지 광화문 월대 복원을 마무리해 개방할 예정이다. 

"지하철·버스서도 마스크 벗는다"…의무화 2년5개월만 

정부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kwangshinQQ@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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