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와이(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와이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토파즈홀에서 첫 번째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와이는 2017년 골든차일드 멤버로 데뷔, 팀 내 메인 보컬로 '담다디' '브리디'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나서는 와이는 이날 "어제 자기 전에 '내 노래가 세상에 공개되는구나'라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빨리 들려드리고 싶고, 이 곡을 통해 저와 유대감,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차일드 와이(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와이는 발라드 곡으로 솔로 데뷔한 것에 대해 "춤이 없어서 많이 아쉽기도 하다"라며 "저도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조금 더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사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3~4분 내외에 제 목소리로 집중을 시켜야 한다는 게 커서 어떻게 감정을 집중해야 할지 걱정이 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와이는 "'바람이라면'이 이별송이지만 제가 없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 마음이 다른 데로 가면 슬퍼질 것 같다"며 "팬들에게 진짜 이별송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골든차일드 와이(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와이는 지난해 먼저 입대한 이대열과 연락을 했다며 "대열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 필요한 물품이나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장문의 메시지로 남겨줘서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선 "멤버들은 '형이 가면 진짜 빈자리가 클 것 같다'는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지금 대열이 형의 빈자리가 있다 보니 제가 리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멤버들이 더 크게 와닿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 입대를 앞두고 솔직히 운 적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진짜 솔직하게 한 두 번 울었다"며 웃었다. 이어 "입대를 하게 되면 음주도 못하니까 많은 지인분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왠지 모르게 서글퍼지더라"며 "멤버들과 있어도 뭔가 속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광광' 울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골든차일드 와이(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골든차일드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도 미리 귀띔했다. 와이는 "일단 제가 전역을 하게 되면 아마 시간이 좀 있을 것 같다"며 "내년 9월 전역 예정인데 기회가 되면 완전체 앨범을 그때 무조건 하고 활동도 하자는 말을 멤버들과 나눴다"고 덧붙였다.
와이는 15일 오후 6시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