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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표지에 야스쿠니 신사라니"…중국 '발칵'

2014년 발간된 여행 가이드책…글 화제되며 웨이보 발칵
출판사 '표지 심사 허술' 시인…"절판된 책, 회수·폐기 실시"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3-03-14 14:21 송고
(중국 웨이보 캡처)
(중국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여행 가이드북 표지에 야스쿠니 신사의 사진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일본 테레비 아사히와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출판된 '일본 여행, 한 권으로 충분하다'라는 일본 여행 가이드북 표지 우측 모서리에 야스쿠니 신사 사진이 놓여져 있어 중국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이 사실은 익명의 제보자가 지난 12일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해당 도서는 아직까지 온라인상 플랫폼에서 쉽게 검색될 수 있으며 재고도 남아 있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출판사 측은 당시 표지 검사가 허술해 문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관련 도서는 이미 절판됐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아울러 출판사 측은 추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수 및 폐기 절차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이들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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