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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개매수 사흘만에 SM 주가 15만원 밑으로…안갯속 '머니게임'

하이브 4%대 강세…카카오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3-03-10 16:42 송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2023.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2023.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0일 SM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에스엠) 주가가 4%대 급락했다. 카카오(035720)의 공개매수 사흘만에 주가가 15만원선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공개매수 성패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에스엠은 전날(9일)보다 7100원(4.58%) 떨어진 14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은 15만2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9시30분쯤 15만원선이 붕괴, 빠른 속도로 하락해 장중 14만6000원까지 터치했다.

앞서 지난 7일 카카오가 에스엠 총발행주식수의 35%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히자 에스엠 주가는 수직상승, 이튿날 15만85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9일에는 2%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하락폭이 커졌다.

카카오의 공개매수는 오는 26일까지다. 에스엠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하이브와 달리 카카오의 공개매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하이브는 총발행주식수의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려 했지만 주가가 연일 이를 상회한 탓에 0.98% 매수에 그쳤다.
이날 카카오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 대비 900원(1.53%) 하락한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하이브 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하이브는 전날 대비 7200원(4.08%) 오른 18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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