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전경.(용인시 제공) |
경기 용인특례시는 생후 2개월에서 6개월까지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파되며, 구토와 심한 설사를 유발한다.이미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한 영유아도 완전접종을 위해 남은 2차 혹은 3차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백신에 따라 모든 차수를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앓았다고 하더라도 면역이 일부만 형성될 수 있으므로 일정대로 모든 차수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은 국내에 유통 중인 로타릭스(2회)와 로타텍(3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 단 두 백신은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회 접종 후 동일백신을 맞아야 한다.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유사한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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