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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물 안에서', 베를린 영화제 수상 불발…'4년 연속 수상' 실패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3-02-26 11:50 송고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서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2.1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서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2.1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에 실패했다. 3년 연속 수상해온 홍 감독이 4년째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렸지만 결국 불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는 엔카운터스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물안에서'는 감독의 전작들인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탑'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 니콜라 필리베르의 '온 디 애더먼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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