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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의 충견 카디로프, "와그너 같은 용병기업 만들겠다"

(서울=뉴스1) 이슬 기자 | 2023-02-21 07:57 송고

체첸공화국 수장 '푸틴의 충견' 람잔 카디로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와그너 그룹처럼 자신만의 '용병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카디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바흐무트에서 격전을 펼치고 있는 와그너 그룹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추후 자신만의 민간 군사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와그너 그룹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는 와그너 그룹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와그너 그룹이 군사적 관점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고, 그런 민간 군사기업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논쟁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에 대한 나의 복무가 끝나면, 민간 군사기업을 만든 친애하는 형제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진지하게 경쟁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카디로프는 푸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충신이다.지난 10월 상장으로 승진한 그는 10대인 아들 3명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체첸 부대를 곧바로 전장에 파견하기도 했다.

'체첸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체첸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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