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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재생사업 속도…올해 신규 공모 사업 도전까지

원도심 성안동·이전 예정 농수산물시장 공모 준비
우암·영운·내덕1·운천신봉·수동 재생사업 추진 박차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3-02-10 16:29 송고
충북 청주시 원도심인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청주시 제공).2023.2.10/뉴스1
충북 청주시 원도심인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청주시 제공).2023.2.10/뉴스1

충북 청주시가 쇠퇴하는 도시 기능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원도심인 성안동과 농수산물도매시장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목표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성안동 일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357억원을 들여 중심상권 회복·지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성안동 드림센터·청년창업지원시설·문화광장·중심상권 특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하반기 흥덕구 옥산면으로 이전 예정인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과 산단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신산업 육성 혁신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를 위한 취·창업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문화체육시설, 공공임대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우암동, 영운동, 내덕1동, 운천신봉동, 수동 도시재생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우암동 도시재생사업은 외곽 개발로 도심부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해 안전한 창업여건 제공, 지역 청년들의 소통장소 마련 등 도시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508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한 뒤 올해 상반기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청춘허브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춘허브센터에는 상생협력상가, 문화생활·복합커뮤니티시설,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 임대 행복주택 등이 들어선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어울림센터 조감도.(청주시 제공).2023.2.10/뉴스1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어울림센터 조감도.(청주시 제공).2023.2.10/뉴스1

영운동은 22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나눔가게와 마을부엌,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작업장과 공작소, 생활문화센터 등 복합 주민편의시설인 어울림센터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내덕1동도 283억원을 투입해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거점시설 조성과 낙후된 저층 주거지역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운천신봉동은 167억원을 들여 현재 문화가로, 고인쇄박물관 내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시니어힐링센터, 스트리트퍼니처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12월까지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거점시설인 구루물아지트를 조성한다.

운천동의 옛 지명인 구루물을 딴 이 시설은 직지심체요절의 상품 홍보·판매 공간과 마을재생사업 지원시설, 고인쇄박물관 사무실로 활용한다.

수동은 64억원을 투입해 거주환경 및 인프라 개선, 문화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구축과 지역 활력 증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마실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거주민 우선 주차장과 수암골 근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기능 회복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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