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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檢조사 앞두고 실종' 전 고위공직자 숨진 채 발견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023-02-08 14:49 송고 | 2023-02-08 14:50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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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뒤 실종된 전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이 마지막 행적지인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실종된 A씨가 최종 행적인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를 집중 수색하던 중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 4일 A씨의 가족은 “A씨가 외출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새벽 집을 나섰으며, 같은 날 오전 7시30분쯤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등산로 CCTV에서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이동해 동선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마지막 행적지를 확인했다.

한편 A씨는 최근 검찰로부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레고랜드를 둘러싼 사건과 관련해 강원도청 재임 시절 레고랜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0년 1월 정년을 약 2년 남기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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