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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강수연, 1주기 맞아 추모 영화제 열린다…영화인들 마음 모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3-02-08 09:25 송고
배우 강수연/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2022.5.8/뉴스1
배우 강수연/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2022.5.8/뉴스1
배우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화제가 열린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 강수연을 추모하는 영화제가 오는 5월에 '강수연 1주기 회고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고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개최 예정인 회고전에서는 '씨받이'나 '아제아제바라아제' 같은 대표작들을 상영,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기억한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는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중심으로 고인을 사랑한 여러 영화인들이 마음을 모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지 사흘 만인 지난해 5월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였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영화 '고래 사냥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등을 통해 당대 청춘스타로 부상했다.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1986)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하며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유작은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다. '정이'는 고인이 약 10년 만에 출연한 영화 복귀작이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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