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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연휴 뒤 한파 절정
초유의 당대표 두 번째 檢출석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023-01-30 07:00 송고
 


◆1월 넷 째주 뉴스
한파→폭설→한파 한주 내내 이어진 맹추위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반복적으로 찾아온 북극 한파는 서울 일부 지역 체감온도를 영하 29도까지 떨어뜨리며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추위는 대륙 고기압에 북극 냉기가 섞여 들어왔기 때문이다. -50도대의 북극 냉기는 통상 극 지방을 도는 제트 기류에 갇혀 있는데,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제트기류가 느려지면서 그 틈으로 냉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다. 다만, 2월 말에는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다소 빠르게 봄 기운이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21세기 이후 6번째로 추웠던 해로 기록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전국 최저기온 순위를 보면 2001년(철원 -29.2도)과 2008년(대관령 -26.2도), 2010년(철원 -26.8도), 2012년(봉화 -27.7도), 2013년(대관령 -26.8도)에 이어 지난 25일 –25.2도(대관령)가 기록됐다.
나경원, '불출마 선언' 전당대회 경쟁 구도 변화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솔로몬재판에서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에 '양 강 구도'를 이룬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두 배로 오르며 1위를 기록하던 김기현 의원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금값이 금값이네

국제 금값이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온스당 1940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저점으로부터 20% 상승한 수치이다.

금값의 상승세가 계속돼 2000 달러 고지까지 넘어설 경우 역대 최고가인 2069달러도 사정권에 들게 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금값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변수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짐 스틸 HSBC 귀금속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서더라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금 투자자들이 실망할 것이라면서 “금 투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난방비 폭탄’ 진화 나선 정부

‘난방비 폭탄’ 논란이 거세지자 정부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26일 가스요금 인상으로 촉발한 '난방비 폭탄' 문제와 관련해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및 가스요금 할인 폭을 각각 두 배씩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에너지 바우처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노인, 질환자 등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계층 117만6000가구가 대상이며, 올겨울에 한해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한다.

또 한국가스공사도 올해 겨울에 한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취약계층 160만 가구에 대해 가스요금 할인 폭을 9000원~3만6000원에서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장동 비리 의혹' 12시간반 검찰 조사 종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그의 꼬리표와 같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관련 조사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 내부 기밀을 알려줬다는 혐의(부패방지법)를 신문했다. 오후에는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신문은 밤 9시에 종료됐고 피의자 신문조서의 기재 내용을 열람하는 절차까지 마쳤다. 이 대표는 28일 밤 10시 53분쯤 모든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를 시작한 지 12시간 23분 만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출석하면서 A4용지 33쪽 분량의 ‘검찰 진술서’를 제출했다. 검사의 질문에 “진술서 갈음한다”는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이 준비한 질문지는 150여 쪽, 피의자 신문 조서는 200쪽에 달했다고 한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가 제출한 진출서 등을 토대로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이 출석 전부터 1회 조사만 응하겠다고 한 만큼 2차 출석 조사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eastse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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