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TV쇼 진풍명품' 화면 캡처 |
22일 방송된 KBS 1TV 설 특집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국보급 수준의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이 공개됐다. 해당 의뢰품은 뚜껑이 함께 보존된 매병으로, 국립 박물관에서도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했다. 또한 의뢰품은 44㎝의 압도적인 크기와 영롱한 비색의 빛깔로 위용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화려한 연꽃과 추상적인 구름무늬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은은한 기품을 더했다.
이러한 완성도는 국보급의 도자기와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의뢰품은 고려시대 청자 가마터인 전남 강진요에서 제작한 왕실용 도자기로 추정됐으며,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 연화 당초문 매병과 국보 제254호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과 매우 흡사해 감정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간 '진품명품' 감정가 1위는 1000회 특집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신유본'이 기록한 25억원이었다. 2위는 814회 '석천한유도'와 1310회의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매병'으로, 각각 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이 과연 역대 최고 감정가 25억원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 KBS 1TV ''TV쇼 진풍명품' 화면 캡처 |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