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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가 않어"…아이유 열애 공개 날, 전 남친 장기하 열창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3-01-03 11:22 송고
(SBS 갈무리)
(SBS 갈무리)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와 배우 이종석(34)의 열애설이 공개된 날, 아이유의 전 연인이자 가수 장기하(41)의 근황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공교롭게도 장기하는 이날 '부럽지가 않어'를 열창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달 31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동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교제 기간은 약 4개월.

이로써 아이유는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아이유는 2015년 11세 연상의 장기하와 열애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이미 2년간 연애하고 있었던 아이유는 "(장기하와)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4년 연애 끝에 2017년 아이유와 장기하는 결별했다. 결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나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설이 전해진 날, 장기하는 '2022 SBS 연기대상'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다.

배우 이종석(왼쪽),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뉴스1
배우 이종석(왼쪽),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뉴스1

장기하는 축하공연에서 히트곡 '부럽지가 않어'와 '새해 복'을 불렀다.

'부럽지가 않어'에는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등의 가사가 담겼다.

또 장기하는 이날 '새해 복'을 부르며 몸에 와이어를 달고 공중으로 떠오르는 이색 퍼포먼스도 펼쳤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해였어요. 그렇게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고맙습니다"라며 "2023년엔 신나는 싱글을 낼 거고요. 신나는 공연을 할 겁니다. 많이요. 올 한 해도 저랑 놀아주세요. 재밌게 해드릴게요"라고 적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왜 하필 오늘 열애설이 나서", "장기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게 무슨 우연이냐", "타이밍 대박이다", "마치 오늘을 위해 내놓은 노래 같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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